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 강동동 보상금이 다음달 초부터 다시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100억원 상당의 보상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달 초부터 대기자 순번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2단계 강동동 지역에 대한 토지 보상금 지급을 착수했으나, 보상계약의 폭증으로 예산이 조기에 소진돼 지급을 일시중지했다.
당시에는 보상금 지급 시기를 내년 초로 예상됐지만 한달 이상 빨리 보상 예산을 확보하게 되면서 지급이 가능해 졌다.
한편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원 일대 1,188만6,000㎡를 오는 2018년까지 주택 3만호를 비롯, 첨단 산업·물류 및 연구·개발(R&D) 기능의 글로벌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