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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은 합리적 가격의 다양한 선물세트로 올 설 대목 잡기에 나선다. 선물세트 종류만 111종으로 물량만도 327만 세트에 달한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면서 가공식품 선물세트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해 물량을 작년 설보다 12% 늘렸다.
대상 청정원이 물량을 늘리면서 주목한 부분은 실속형 복합 선물세트와 조미김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0%, 20% 확대해 선보인다. 비용 부담을 고려해 1만~2만원대 실속형 세트를 대거 내놓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고급 카놀라유, 홍초, 양조간장, 올리고당 등으로 구성한 '청정원 13호'와 홍초·우리팜델리 등으로 구성한 '청정원 11호'로 각각 1만5,800원, 2만2,800원의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한다. 또 명절에 두루 쓰임새가 많은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고급유 세트도 1만7,000원대부터 내놨다. 이는 조미김 세트도 마찬가지로 올리브유가 더해진 '재래김1호'는 1만 5,000원, 재래·파래김을 한 세트에 담은 '재래김 3호'는 2만6,000원에 선보인다.
대상 청정원은 해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5만원대의 선물세트도 대거 내놨다. 맛선생·홍초·우리팜델리·고급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 '청정원 세트'는 물론 '우리팜 세트', '홍초1호' 세트를 판매한다. 아울러 한층 특별한 분들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황토방에서 띄운 메주가루, 벌꿀 등으로 만든 '찹쌀발아현미고추장'(2.5㎏·11만5,000원), 5년간 자연 숙성해 만든 '5년 숙성 양조간장'(310㎖ 2개·9만1,000원), '델리하임 수제햄 선물세트 1호'(7만5,000원) 등을 내놨다.
대상 청정원이 합리적 가격과 다양성으로 올해 설 승부수를 걸었다면 대상웰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선다. 6년근 고려홍삼으로 만든 '홍의보감 고려홍삼정 진골드'는 정가(29만8,000원)보다 무려 73% 할인한 7만9,900원에, 1+1 기획제품인 '홍삼추출액100'은 5만5,000원에 판매한다. 6년산 홍삼농축액과 백수오당귀한속단복합추출물을 혼합한 여성 음료 '홍삼을 품은 백수오'(4만5,000원)도 대표 상품으로 선보인다. /안현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