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가 13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8월 말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3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희망가격 범위는 3만200원~3만4,3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695억~799억원이다.
AJ네트웍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종합렌탈 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이미 상장돼 있는 AJ렌터카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주로 물류용 파렛트, 정보통신(IT)기기 등의 렌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AJ네트웍스의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3% 늘어난 1,942억원, 영업이익은 38.4% 증가한 2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1·4분기에는 434억원의 매출액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J네트웍스는 다음달 4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10~11일에 일반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 시기는 8월 말이며 상장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