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메디바이오(007120)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했다.
디올메디바이오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15%(110원) 오른 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디올메디바이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코마스에서 비엑스티리조트개발, 박종환 비엑스티리조트개발 대표, 부산종합버스터미널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비엑스티리조트개발은 필리핀 세부의 고급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세부'의 모기업이다.
디올메디바이오는 지난 10월16일 비엑스티리조트개발 등이 참여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이로 인해 최대주주가 변경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엑스티리조트개발 외 3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권비상장법인의 지분을 디올메디바이오에 현물 출자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가 진행됐다.
디올메디바이오 관계자는 "이미 7월 임시주총에서 호텔 및 리조트 운영, 관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고 최대주주가 된 비엑스티리조트 개발 역시 호텔·리조트 운영 사업을 하는 업체"라며 "기존에 진행했던 바이오 사업은 투자가 계속됐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고 호텔 사업을 신규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