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도어 해치백 모델 ‘K3 유로(사진)’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K3 유로는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를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역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에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해 9월 출시된 K3 세단, 지난 8월 출시된 K3 쿱에 이어 해치백 모델까지 갖춘 준중형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고성능 감마 1.6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K3 유로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변속감을 제공한다.
판매가격은 트렌디와 노블레스 트림이 각각 1,837만원, 1,98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트렌디 트림의 경우 가격이 세단 모델과 비교해 20만원 정도만 인상됐다”며 “스타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을 두루 갖춘 이 모델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는 K3 유로와 함께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적용한 ‘2014년형 K3’도 출시했다. 이 모델의 가격은 ▦디럭스 1,543만원 ▦럭셔리 1,734만원 ▦트렌디 1,817만원 ▦프레스티지 1,899만원 ▦노블레스 1,999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