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기관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유럽 단일통화인 유러화 출범을 앞두고 내년 1월 유러화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아멕스는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유럽 4개국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한편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유러화 표시자산에 투자할 방침이다.
유러화 펀드가 유럽지역의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른 투자기관들은 기존 펀드를 재구성, 특정국가에서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펀드는 또 유럽 이외 지역의 투자가들에게도 달러화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