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약세를 보이던 제조업관련 주식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 최근 7일 연속 이어지던 하락행진을 끝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유통서비스업종의 약세로 장중 한때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등 최근의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제조주로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1백33.50포인트로 마감했다.제조업은 장중 팬택, 텔슨전자 등 고가우량주의 주가 약세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현대중공업, 스탠더드텔레콤의 강세 영향으로 여타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쌍용건설, 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지수비중이 높은 일부 종목들은 소폭 하락했다. 최근 단기 급등하던 씨티아이반도체가 소폭 하락했으며 디지틀조선은 이날도 상한가로 마감, 1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