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말부터 5주 연속 주식을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물공세를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후 5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한주평균 7백36억원, 총 3천6백82억원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과 외국인투자가들이 각각 6백68억원, 3천1백16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는 큰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은 6주 전(8월18∼23일) 2백4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5주 전(8월25∼30일) 4백78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4주 전 1천1백23억원, 3주 전 9억원, 2주 전 4백31억원 등 연속 5주 주식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수가 크게 떨어진 지난주(9월22∼27일)에는 유일한 순매수세력으로 1천6백41억원이나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지난주 기관들은 2백7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들도 1천3백54억원의 주식을 처분하는 등 주식매도를 지속했다.<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