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공재정의 건실화를 위한 ‘수원 지방재정 포럼’을 개최했다.
‘수원시 재정여건 및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지난달 출범한 수원시 건전재정추진단의 재정위원회 위원과 특별재정진단 T/F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수원시 재정여건에 대해 △대기업 이전 △교부금 감소 △도시성장 임계점 도달 △세외수입 성장률 저하 △복지비 지출 증가 △공공시설물 유지비용 증가 △신성장 동력 투자 요인 증가 △도시성장 인프라 구축 대책 등 8대 키워드를 설정하고, 세입감소 및 세출증가의 재정환경 요인으로 ‘도시성장의 임계점 도달’, ‘교부금 및 세외수입의 감소’, ‘경상적 지출요인의 증가’, ‘도시성장을 위한 투자요인의 증가’를 제시했다.
포럼을 주재한 이재은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민간재정전문가들은 주제별 시 재정여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앞으로 시 재정의 전망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재정상황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콤팩트한 세출구조’와 ‘지속적 제도개선’ 및 ‘재정사업의 엄격한 심사 및 재정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