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원조 아이돌그룹 ‘신화’ 4년만에 10집 앨범 내고 컴백

그룹 신화가 4년만에 정규 앨범을 내놓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신화는 5일 강남구 청담 CGV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만에 CJ E&M과 손잡고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설립된 신화컴퍼니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멤버 에릭은 "신화를 다시 뭉치도록 도와 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14년 동안 한결같이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에릭은 또 "명품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것이고, 오래됐다고 해서 낡은 것으로 볼 수 만은 없다"고 말해, 14년 경력의 신화를 후발 아이돌 그룹들과 비교하는 것에 선을 그었다.

지난 98년 데뷔한 신화는 '톱’(T.O.P), '온리원’(Only One), '헤이컴온’(Hey Come On), '와일드아이즈’(Wild Eyes), '너의 결혼식' 등 히트곡을 배출하며 H.O.T와 쌍벽을 이루는 아이돌그룹으로 군림했었다.

한편 신화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4주년 기념 콘서트 'THE RETURN'을 진행하는데, 이 공연은 지난 달 13일 입장권 발매 4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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