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인 ‘아라비안 트레블마켓(ATM) 2013’에 참가해 한국 관광 홍보에 나선다.
관광공사 두바이지사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ATM 2013 참가계획을 발표했다.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공사는 한국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글 붓글씨 체험, 한국 명소 배경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10개의 국내 여행사들이 참가해 현지 여행업체와 네트워크 구축, 방한 여행상품 상담·판매 등 적극적인 외국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선다. 이 같은 참가규모는 역대 최대다.
황승현 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서 비롯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중동 현지인들의 방한 수요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한국 여행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M은 매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중동 최대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79개국에서 2,400여 기관과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