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3일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북한에 식량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벤트렐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원 식량이 주민들에게 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검토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최근 과거사 및 영토문제로 긴장이 높아진 한ㆍ일, 중ㆍ일 관계에 대해 대화와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그는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입장이 없다는 점을 과거에도 여러 차례 밝혔다”며 “"모든 당사국이 이 지역의 긴장을 높이거나 평화와 안보, 경제 성장을 해칠 수 있는 오판의 결과를 가져올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