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기 수출 과외 선생님으로

무역협회와 전략 세미나 열어
1대1 상담·마케팅 노하우 전수

CJ오쇼핑이 7개국 9개 현지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상담회 및 전략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홈쇼핑이 중기 상품의 주요 해외 판로로 떠오른 가운데 무역협회가 먼저 CJ오쇼핑에 공동 행사를 위한 '러브콜'을 보낸데 따른 것이다. CJ오쇼핑은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을 상대로 1대1 상품 수출 상담은 물론 진출 희망국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김윤구 글로벌사업담당 부사장은 "홈쇼핑을 통한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은 CJ오쇼핑과 중소기업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상담회 및 세미나를 정례화시키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품목을 선정해 특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 CJ IMC를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동안 CJ오쇼핑을 통해 해외로 판매된 상품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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