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23만1,438대 판매…작년比 9.0%↑

기아차는 올해 10월 판매대수가 국내 4만600대, 해외 19만838대 등 총 23만1,438대로 작년동기보다 9.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광주공장 증산 공사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해외공장 판매 호조로 이를 만회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내판매는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체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작년동기보다 1.7% 감소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 9일만에 3,616대가 판매돼 준중형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K3는 지난 한달간 7,632대가 팔려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해외판매는 지난달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1만705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전체로는 11.5% 증가했다.

1∼10월 판매실적은 국내 39만1,146대, 해외 185만64대 등 총 224만1,210대로 작년동기 대비 8.4%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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