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단과 공동으로 벤처기업지원에 나서기로 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해 원자력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표준과학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5곳.한국과학기술원의 신사업창업보육센터와 원자력연구소 신기술창업보육센터, 생명공학연구소 생물산업벤처창업지원단, 표준과학연구원 창업보육센터, 기계연구원 신기술창업보육센터 등에 입주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나선 것.
신기단과 5개 출연연은 신기술창업지원단을 종합보육센터로 하고 출연연 개별보육센터를 분야별로 전문보육센터로 각각 지정, 운영키로 했다.
신기단은 종합보육센터로서 각 벤처기업에 대해 동등한 지원사업을 벌이는 외에도 보육지원프로그램과 네트워크프로그램의 공동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되며 전문보육센터는 입주기업 보육현황에 대해 종합보육센터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각 기관에서는 별도로 활용중인 인력과 시설, 연구기자재 등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또 앞으로 창업보육센터의 입주 및 졸업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신기단가 출연연구소가 공동으로 심사를 벌이게 딘다.
이를 위해 신기단과 5개 출연연은 최근 「전문보육센터간 업무협약」을 체결, 입주 벤처기업에 대한 보육과 지원사업을 공동을 한다는데 합의했다.
김종득(金鍾得) 신기단 단장은 『현재 출연연구소별로 흩어져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유기적으로 한데 묶음으로써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선진과학기술이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는 대덕연구단지를 기반으로 창업하는 벤처기업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유망벤처기업이 많이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