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 신설기업/TB­NET·리오정보통신

◎TB­NET/문헌정보시스템 등 SI 개발TB­NET(대표 이병길)는 문헌정보관리시스템과 음성회의시스템 등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 개발업체. SK텔레콤 등 기업체와 국방부에 문헌정보관리시스템(OCR)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 OCR은 수십만건의 서류와 책등을 항목별로 정리, 파일이나 CD롬으로 업무전산화를 꾀하는 소프트웨어. 군에 컴퓨터를 통해 음성으로 회의와 보고를 할 수 있는 음성회의시스템도 개발해 주고 있다. 박대웅 공동대표는 『음성회의시스템은 컴퓨터로 음성과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어 비교적 간단히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릴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전으로부터 전압체크시스템 개발을 의뢰받고 있는 TB­NET는 소프트웨어업체인 블랙소프트가 동국무역에 흡수합병돼 생긴 업체. 자본금 3억원, (02)3452­ 3612. ◎리오정보통신/일선학교 컴퓨터교실 구축 리오정보통신(대표 김영기)은 일선 학교에 멀티미디어 컴퓨터교실과 멀티랩실을 구축, 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영어를 가르치는 업체. 주당 3시간씩 연간 1백5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컴퓨터는 도스부터 인터넷까지, 영어는 기초회화까지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월 3만원의 수강료로 전문강사를 파견, 체계적 학습을 실시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교와 중고등학교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리오정보통신은 컴퓨터교실과 멀티랩실을 구축하는데 각각 1억원과 7천만원이 소요되는데, 기존 리스방식이 아니라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자본금 3억원. (02)646­2001.<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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