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이광식 연구원, 석탑 산업훈장 수훈

항노화 소재ㆍ 한방 기능성 신소재 개발 공로 인정


코리아나 화장품은 코리아나화장품 송파연구소의 수석연구원 이광식씨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수훈 기업 가운데 화장품 회사는 코리아나가 유일하다.

이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세포신호전달 항노화 소재인 ‘피토S1P(Phytosphingosine- 1-phosphate)’의 기전 연구를 통해 세포간의 신호전달 매커니즘을 적용한 제3세대 신기술 ‘파워셀’과 천연 한방 기능성 신소재 등을 개발해 국내 화장품 개발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토 S1P’는 세포에 활성신호를 줘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또한 이 수석연구원은 최근 5년간 천연 한방 소재를 이용해 30여건의 특허와 관련 화장품을 개발해 국내외 산업발전과 수출확대를 이끌어 낸 공헌을 인정받아 석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이 수석연구원은 지난 1996년 코리아나화장품 연구소에서 국내 최초의 한방 기능성 신소재인 빈랑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하는 등 17년의 수공기간 동안 신소재와 차별화된 천연 한방화장품 소재 및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코리아나화장품 이건국 연구소장은 “코리아나 송파연구소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기능성 신소재를 국산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과학적 접근을 통해 효능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 같은 노력과 성과가 수석연구원의 수훈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는 세포신호전달 신기술을 활용한 세포화장품 ‘라비다’를 지난해 론칭,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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