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는 올해 1∙4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4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2%를 달성했다.
회사측은 실적 증가 요인으로 전반적인 자동차 업황의 침체 속에서도 내수 보다 수출 위주의 영업활동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882억원 규모의 트랜스미션 케이스 외 3종 공급계약 체결 뿐만 아니라, 국내 변속기 부품사 최초로 폭스바겐과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간 8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가능한 영업성과를 이루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기량 차이에 관계 없이 모든 차량에 공용 탑재되는 6단 변속기 사용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향후 독일 등 완성차 신규 수주 진행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