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사 40년 만에 최초 여성 부사장이 탄생했다.
KBS는 신임 부사장에 류현순(57) 정책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류현순 신임 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류 신임 부사장은 1977년 TBC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 1980년 KBS로 자리를 옮겼으며 과학부장과 대외정책팀장, 제주방송총국장 등을 지냈다.
한편 류 부사장의 임명으로 KBS는 지난 3월 선임된 전홍구 부사장을 포함해 2인 부사장 체제로 복귀했다. KBS는 지난 2011년 9월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부사장을 2명에서 1명으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