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카드' 나왔다

LG캐피탈(대표 이헌출)은 이달 1일부터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뉴레이디 카드」를 발급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카드의 장점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즐겨 사용하는 문화, 레저, 쇼핑관련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놓았다는 것. 영화관람 우대할인서비스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할인혜택, 놀이공원 무료입장, 토틀웨딩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 카드에 가입하면 서울 서울극장과 부산 대영씨네마, 대구 중앙씨네마 극장을 이용할 때 매주 수요일 관람료의 50%를, 동숭아트센터는 항상 1,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극장내 매점도 20% 싸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 월 1회 무료시사회에도 초대받는다. 특히 미혼여성들을 위한 서비스로 결혼정보 이벤트업체인 선우와 커플라인과 제휴, 입회비할인과 결혼식, 혼수용품, 신혼여행 등 결혼관련 30여개업체로 부터 10~4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우방랜드(경북 대구), 훼밀리랜드(전라도 광주), 환타지아(경남 통도) 등 전국 유명 놀이공원에서 신용카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전국매장과 대구백화점 전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와 5%할인혜택이 주어지고 진도물산, 제일모직, 코오롱, 데코, 하이파이브, 칼립소, 울시, 까르뜨니뜨 등 여성의류전문업체에서 옷을 구입시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받는다. 이밖에 이 카드는 국내 신용카드가운데 처음으로 안면손상시 최고 1,000만원까지 지급되는 성형보험서비스에도 무료 가입시켜준다. 조경래(趙慶來) LG캐피탈전무는 『이 상품 개발을 위해 여직원 3명이 4개월 동안 매달렸다』며 『여성의 손에 의해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발된 진정한 여성전용카드』라고 설명했다. LG캐피탈은 앞으로 고객층을 세분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뉴레이디카드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일반 7,000원, 골드가 1만2,000원이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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