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이달 말로 물러가고 설 연휴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7일 "한 달 넘게 이어진 추위가 이번주 말까지 이어지다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 명절 귀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월1일과 2일에는 눈이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이달 말까지 영하10도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5도, 낮 기온은 영상4~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다음주 초에는 따뜻한 성질의 남서풍이 불면서 추운 날씨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설 명절이 끝나는 주말에는 대륙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