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블룸버그=연합】 일본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99년말안에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소형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소형차는 브뤼셀소재 도요타 디자인센터의 도움을 받아 일본에서 설계되는데 차이름은 아직 지어지지 않았다.
도요타는 이 소형차를 연간 10만대씩 판매할 계획으로 폴크스바겐의 「폴로」, 포드의 「카」, 피아트의 「푼토」 등과 경쟁하게 된다.
도요타는 궁극적으로 유럽 현지의 새 공장에서 소형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서유럽, 폴란드, 체코공화국을 대상으로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일부 언론보도와는 달리 일본 국내에서 소형차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