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달부터 기내에서 맥주와 와인 외에 소주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기내에서 소주를 파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소주는 220㎖ 용량의 파우치형으로 가격은 5,000원이며 만 19세 이상 승객에 한해 1인당 1개씩만 살 수 있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위스키가 아닌 소주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소주를 찾는 승객들이 있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또 사전주문하는 기내식에 기존 불고기덮밥과 햄치즈샌드위치에 스테이크와 생선요리, 어린이를 위한 도시락 등 네 가지 메뉴를 추가했다.
컵라면 등 즉석식품을 제외한 기내식은 출발 5일 전에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상품에 따라8,000∼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