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미주지역 순익 순위 20대기업 미국, 브라질 독차지

올 2ㆍ4분기 미주지역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기업이 높은 순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컨설팅업체인 에코노마티카(Economatica)의 조사 결과 2ㆍ4분기 순익 20위권에 미국 기업 18개와 브라질 기업 2개가 포함됐다고 17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엑손 모빌(106억8,000만 달러)과 셰브론 텍사코(77억3,000만 달러), 애플(73억1,000만 달러)이 1~3위를 차지했고, 브라질의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70억100만 달러)와 광산개발업체 발레(65억8천만 달러)가 4~5위에 올랐다. 에코노마티카는 미국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강세에 힘입어 페트로브라스와 발레의 순익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58억7,000만 달러), JP모건(54억3,000만 달러), 웰스파고(39억5,000만달러), 제너럴일렉트릭(GEㆍ37억6,000만 달러), 인터내셔널 버스 머신스(36억6,0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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