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경기데이터드림’오픈

교통·건설·환경 소방·재난·안전 등 9개 분야 제공

경기도는 23일부터 도와 도내 31개 시·군,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경기데이터드림(data.gg.go.kr)’을 통해 주민 대피시설, 어린이보호구역, 캠핑장 현황 등 도민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데이터 316종을 개방한다.

공개된 정보는 소방재난안전·교통건설환경·관광문화체육 등 9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우리 지역 데이터 찾기, 데이터 시각화, 인기 주제별, 주간(월간) 인기순’ 등 다양한 검색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예를 들면 관광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공공 체육시설, 모범음식점, 여행업체, 낚시터 현황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족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응급 의료기관, 청소년 복지시설 현황 등이 수록돼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역사···관광지 소개, 추천코스 등과 같은 동영상,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트위터·페이스북·네이버 등 계정만 보유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활용 갤러리, 개발자 공간, 자료실, 묻고 답하기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와 함께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 간의 소통 공간도 제공한다.

이성호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이번 데이터 개방서비스가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기업 과 예비창업자·학생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IT분야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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