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자동차등록.폐차때 서류제출 대폭준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동차 등록·이전에 따른 관련업무가 통합 전산망으로 처리돼 관련서류 제출의무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관리 종합 전산정보시스템 구축 3단계사업계획을 28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제작·책임보험 및 주민등록·지방세·관세 정보망이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된다. 이를위해 건교부는 전국 16개 시·도및 시·군·구를 연결하는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시·군·구·자동차검사소·정비조합등에 설치된 단말기도 현재 1,300개에서 5,0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업무 관련 통합전산망이 구축되면 자동차 등록·이전·폐차 때 주민등록등본·자동차세완납증명서·책임보험영수증 등 관련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와함께 이륜차 사용신고·제원및 건설기계 등록·검사·조종사면허 등의 관리업무도 전산처리돼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한편 건교부는 올하반기부터 임시운행허가차량을 전산망으로 관리하는 한편 합·불합격 판정 위주로 이뤄지던 자동차정기검사 내용도 50개항목으로 세분화해 차량소유주에게 통보해줄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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