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하루 사용자 수가 최초로 10억명을 돌파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24일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접속했다"며 "하루 10억명 돌파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일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저커버그가 설립한 페이스북은 처음 대학생들의 프로필을 모아 서로 연결해주는 서비스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 10월 가입자 10억명 돌파에 이어 지난달에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15억명에 이르는 등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큰 아시아와 아프리카·남아메리카에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