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 공개

최한영(오른쪽 두번째)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문정호(〃세번째) 환경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25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블루시티' 공개 행사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7월부터 시범 운행될 CNG 하이브리드 버스‘블루시티(Blue City)’를 첫 공개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CNG 하이브리드 버스‘블루시티(Blue City)’의 첫 공개 행사를 가졌다. 블루시티는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압축천연가스(CNG)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시켜 연료 효율을 향상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킨 친환경 자동차다. 특히 제동에너지 회수 및 공회전 방지 등 연비 향상 노력을 통해 기존 CNG 버스 대비 30~40%의 연비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행거리 10만km를 기준으로 1,200만원 이상의 유류비 절감(디젤버스 대비 연간 5,300만원 이상 절감)이 가능해 버스업체의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7월부터 시작될 서울지역의 시범운행을 위해 블루시티 30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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