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OCI의 2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4.6% 감소한 7,405억원, 영업이익은 96.3% 줄어든 33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226억원)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밑돈 이유는 태양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수출 평균판매가격(ASP)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OCI의 목표주가도 기존 18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태양광 업황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폴리실리콘사업부의 실적개선 폭과 속도가 느리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35.3% 가량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