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베이직하우스

Q: 중국 시장 올 실적 전망은
3분기까지 목표 초과… 큰 폭 성장 기대


베이직하우스가 발암물질 검출 소식에도 실적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전망과 중국 시장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청바지 발암물질 검출 소식 이후 잠시 주춤했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A. 소비자 입장과 달리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적과 중국 시장 성장성에 무게 중심을 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공시한 실적처럼 비수기인 3ㆍ4분기에도 예상보다 높은 성과가 나왔고 성수기인 4ㆍ4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Q. 발암물질 검출로 인한 피해와 중국 시장 영향은.

A. 금액적으로는 크지 않다. 폐기 손실과 환불 보전에 따른 금액을 다 해도 3~5억원 정도 수준이라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이미지 훼손에 따른 매출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회사측에서는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베이직하우스는 중저가 위주의 한국과 달리 중고가 가격대의 여성복이 중심이다. 디자인, 원단 모두 한국 베이직하우스와 별도로 되어 있어 이번 사태와는 상관이 없다.

Q. 중국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황과 전망은.

A. 올해 국내 예상 매출 규모는 1,700억원이고 중국은 3,800억원 규모다. 영업이익 전망도 국내가 50~60억원이고 중국은 48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영업이익이 소폭 손실이었고 중국은 3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중국 시장 성장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3ㆍ4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보면 연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 4ㆍ4분기는 중국 연간 실적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서 성장폭은 확대될 것이다. 실제 10월부터 지난주까지 누적 중국 매출 성장률을 보면 18% 이상이고 전망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국내 이익부분까지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Q. 국내 시장 매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올해 전망은.

A. 이익은 개선되고 있지만 수익성 낮은 브랜드 철수와 경기 침체로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떨어지는 브랜드 정리와 재고 관련 손실 해소로 이제 바닥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수익성이 낮은 브랜드를 철수 했다.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는.

A.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준비는 하고 있다. 내년 중국에 여성 구두 브랜드와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캐주얼 브랜드로 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론칭할 수 있다.

Q. 올해 배당을 할 예정인가.

A. 국내 실적이 낮아지면서 2년간 배당을 하지 못했다. 올해 국내 이익이 발생한다면 배당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배당 유무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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