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자회사 중국 진출에 강세

동성제약이 자회사의 중국 진출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동성제약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60%(195원) 오른 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성제약의 강세는 전날 자회사 봉독화장품이 중국 위생성으로부터 ‘에이시케어 워터 에센스’ 제품 판매 허가를 받아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이씨케어 워터 에센스는 다음달부터 상하이에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전문점 코스마트를 비롯해 약국체인점과 이마트, 까르푸, 샤샤 등에 입점될 예정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기업 성장에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시장”이라며 “화장품과 염모제를 중심으로 중국 수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유통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동성제약은 지난해부터 GS홈쇼핑을 통해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TV광고와 약국, 마트 등을 통해 유통채널을 다각화 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과 더불어 중국 홈쇼핑 채널에도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구조적으로 고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