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111770)이 아웃도어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신한금융투자는 5일 보고서에서 영원무역에 대해 “하반기 매출 성장폭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며 “다만 향후 3년간 연평균 7%의 설비증설에 따른 외형성장과 판가상승을 통한 이익률 개선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정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24.3%, 달러 기준 매출로는 31.8%를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 주요 품목인 아웃도어 제품 외에 작업복, 요가복 등의 수주가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0.8%, 6.5% 증가해 상반기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달러 기준 하반기 매출 성장률은 15.1%로 여전히 양호할 것으로 예사했다.
이 연구원은 “신발 생산 법인인 KSI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신발 부문에서 연간 25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 는 판가 상승을 통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