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기술] 태양전지 도로경계 표지병 개발

도로표지병 제조업체인 솔빚기술(대표 서동현)이 낮에 햇빛을 받아 저장한 후 밤에 빛을 발사해 기상이 악화되도 도로경계선을 뚜렷이 알려주는 중앙선경계용 태양전지 첨단 도로표지병을 개발,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솔라아이 SE100」으로 특허출원된 이 제품은 눈비나 먼지로 인해 기존 표지병의 경우 빛을 제대로 내지 못해 중앙선 침범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에 착안, 어떤 악천후에서도 반짝 반짝 점멸하는 빛을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기존제품및 수입용 태양전지 표지병처럼 자동차가 지나갈때 쉽게 깨지거나 충전지를 교체하는 단점과 불편을 없앤 것으로 중앙지지대 또는 알루미늄 합금보호대를 설치, 파손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솔라아이 제품은 1시간 충전으로 9시간 빛을 발사하고 한번 충전으로 추가 충전없이 2주동안 빛을 내 햇빛없는 장마철에도 지장이 없도록 했다. 기존 제품은 2년후 충전지를 교체, 표지병을 뜯어내야 하지만 이 제품은 표지병을 그대로 둔채 충전지만 간단히 교체할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가 커 실무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교통개발연구원 설재훈박사는 이 제품에 대해 『굴곡도로가 많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중앙선침범 사고를 줄일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시관계자는『태양전지표지병을 시범설치한 결과 운전자반응과 사고방지효과가 좋아 확대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02)523-0606 【인천=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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