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노 사 정, '항만산업평화' 공동 선언 발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사진 오른쪽) 등 부산항 노 사 정 대표들이 16일 부산항 항만산업 평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에 합의한 뒤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노·사·정 대표는 16일 부산항 항만산업 평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항만 노·사간 협업을 통한 상생으로 항만산업 평화를 유지해 부산항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부산항은 북항, 신항간 물동량 유치 경쟁, 컨테이너 하역료의 지속적인 하락, 북항 운영사 통합 등 현안과제가 산재해 언제든지 노·사간 갈등이 야기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인식되고 있다.

노·사·정 대표들은 이번 선언을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항 경영 정상화와 항만근로자 고용안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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