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4ㆍ4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유한양행은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0%(5,000원) 오른 1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API) 수출 증가로 4분기 매출 2,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억원, 760억원 이상의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API 수출은 지난 3분기 198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그러나 4분기는 고객사의 주문 상황을 고려할 때 35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주요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3분기 매출은 중국 수출 감소와 일부 생활품목 가격 하락 등으로 3,25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와 달리 부진했지만 4분기 실적은 다소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