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21.88% 성장 … 하반기 수요 증대 예상

3년 연속 반기 배당 … 주당 40원

경남 서부지역의 도시가스 업체인 지에스이가 상반기 매출액이 7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8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에스이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 순이익은 29억원으로 5.35%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9.08%, 순이익은 16.08%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공급권역으로 추가된 거창, 함양군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와 진주 혁신도시의 신규 물량 및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 등 투자 및 영업 확대에 따른 공급물량 확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하반기에 계절적 요인에 따른 추가 수요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 목표치인 전년 대비 25% 성장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에스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40원씩 반기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지에스이는 3년 연속 반기 배당을 하고 있다.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는 “주주동반 성장이라는 지에스이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하반기에 더 개선된 실적과 이익을 바탕으로 더 높은 현금 배당을 주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며, 가스황금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가치주이자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는 실적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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