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잠정 실적 집계결과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8%, 영업이익은 37.42% 급감했다. 그러나 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억원까지 떨어졌던 3·4분기에 비해 반등하며 다시 영업이익 5조원대를 회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205조4,80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조9,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0.15%, 32.21% 하락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실적 확정치를 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