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은 천연 목재 건반을 적용한 전문가용 디지털피아노 커즈와일 M3W(Kurzweil M3-Wood)모델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커즈와일 M3W는 어쿠스틱 피아노와 동일한 천연 목재 건반을 장착했으며 프로듀싱용 신디사이저 음색 200개가 기본 탑재된 고급형 디지털피아노다.

M3W는 일반적인 디지털피아노에서 채용하는 복합수지 건반이 아닌 실제 피아노와 같은 천연목재 건반을 이탈리아 전문 생산업체에서 직수입한 것이 특징이다. 건반을 눌렀을 때 탄력과 무게감이 목재 피아노와 흡사하다.

또 30개 이상의 피아노 음색과 오르간, 관현악기 등 200가지 음색이 포함됐으며 모든 음색은 음반 제작과 라이브 공연에서 프로 뮤지션들이 사용하는 신디사이저 PC3 모델에서 컨버전한 사운드다. 가격은 250만원, 스노우그레인ㆍ프린세스로즈 등 두가지 색상이 있다.

개발과 설계는 커즈와일의 미국 보스턴 연구소에서 진행됐고 디지털사운드에 필요한 음원칩은 자체 개발한 신디사이저용 마라(MARA)가 탑재됐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올해 3ㆍ4분기까지 국내 디지털피아노와 신디사이저 등 전자악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며 “첨단 독자기술을 보유한 장점으로 전자악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제품 출시를 기념, 다음달까지 백화점 등 일부매장을 제외한 영창뮤직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특별 사은잔치를 진행한다. M3W모델과 일부 디지털피아노, 방음피아노 MLS2 구입고객에게는 삼성카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쿠션, 담요 등을 제공하며, 행사기간 중 피아노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5명을 추첨, 설악 아이파크 콘도 이용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