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자회사인 한국통신하이텔과 위성 멀티미디어 사업에 관한 공동 마케팅 협정을 체결, 하이텔 가입자도 초고속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위성멀티미디어 사업에서 사업정책 및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부가서비스 등 전략상품 개발에 치중하고 하이텔은 컨텐츠 개발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한국통신 초고속 위성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그동안 한국통신 코넷, 초고속국가망, 교육망 가입자에게만 제공돼 있으나, 이번 협정에 따라 170만 하이텔 가입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위성 멀티미디어 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을 계기로 하이텔 가입자에게 초고속위성 인터넷 대화형 원격교육 위성 홈쇼핑 웹 캐스팅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한통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하이텔의 컨텐츠 개발 노하우가 결합, 데이터 통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