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은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7기 주주총회를 열고 수권자본금을 95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올리는 증자안을 상정했으나 38%의 지분을 가진 2대주주 권철현씨측의 반대로 증자에 실패했다.연합철강은 이로써 지난 84년이후 15년째 증자를 하지 못하게 됐다.
연합철강은 주주총회를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 증자를 시도했으나 결국 무위로돌아갔다.
연합철강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설비투자 및 향후 구조조정에 대비하기 위해 증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으나 연합철강 창업자로 2대주주인 권씨측의 동의를얻어내지는 못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