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 은11 동24 우수17 등 57개 메달...2연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단이 7일 폐막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대표단은 2연패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도 선수단은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모든 직종에 157명이 참가해 금메달 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4개, 우수상 17개 등 모두 57개의 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도내 25개 특성화고 학생 129명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 우수상 15개 등으로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모두 47개 메달로 도 선수단 메달의 82.5%다.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 동안 강원도 일원 5개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17개 시․도의 1,884명 선수들이 48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우정을 나눴다.
홍성기 경기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1,200만 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기쁨을 안겨주었다”며 “특성화고등학교들이 휴무일 가리지 않고 방학도 없이 매일 밤늦게 열정 쏟으며 최선 다했고, 도 교육청이 선수들 훈련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