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완전 무관세땐 아주 최대시장 부상【싱가포르 UPIDJ=연합 특약】 모토롤러는 지난주 13일 세계무역기구(WTO) 싱가포르 각료회의에서 정보통신제품의 관세를 오는 2000년까지 완전 무관세화하는 정보기술협정(ITA)이 체결돼 아주 지역이 최대 투자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인도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프랭크 마이어 모토롤러 아주 지역 판매부장은『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10%, 20%의 관세를 매기고 있는 반면 인도는 58%에 달한다』며 『인도에서 현재 50만명 정도만 무선호출기나 이동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마이어는 또 『현 관세제도가 지속되더라도 인도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25%의 성장율를 기록할 전망』이며『만약 인도정부가 무관세나 관세인하 조치를 취할 경우 사용자 수 는 1억∼1억5천만명으로 급증해 거대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