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 컨설팅 전문회사인 `21세기 컨설팅'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시세동향을 조사한 결과 8월말 기준 서울 분양권 시세는 지난 7월말보다 평균 1.55% 올랐다.분양권 시세는 마포구가 5.44%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성동구와 서대문구 각각 3.07%, 용산구 2.65%, 송파구 2.38%, 노원구 2.16% 등으로 이 지역이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외 양천구가 1.98%, 영등포구와 중구 각 1.89%, 강남구 1.36% 등으로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천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등 3개 구는 분양권 시세가 0.10%에서 0.22%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도심권이 평균 3천900만원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그외 강남권 3천600만원, 강서권 1천700만원, 강북권 1천400만원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주택업계는 "매달 조사하는 분양권 시세 동향에서 증가율이 평균 1% 이상으로 나타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오름세로 간주할 수 있다"며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의 여파로 분양권 시세가 많이 뛰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