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네트워크 환경에서 영화·노래방·교육용프로그램·각종 정보 등을 대화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주문형 정보서비스 시스템 「드림미디어」를 개발했다.현대가 2년동안 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디지털 방식의 동화상 데이터를 압축·저장·전송하는 비디오 서버와 전체시스템·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서버, 운영프로그램, 단말기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은 20∼6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비디오 및 매니지먼트 서버는 펜티엄급 PC로, 사용자 단말기는 486급 이상으로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현대는 이 시스템을 기업체·학교·학원 등의 시청각 교육에 이용될 「멀티미디어교육 서비스 시스템」, 호텔·리조트 등의 「주문형비디오 서비스 시스템」, 백화점·공항 등에서 손쉽게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키오스크 시스템」 등으로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사용환경에 맞는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시스템 구성을 위한 사전상담 및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