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토플러와 환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대담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5시(현지 시각)부터 1시간30분 동안 LA옥스포드호텔에서 토플러와 ‘통일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환담을 나누게 된다. 김 지사와 토플러의 대담은 김 지사의 투자유치 관련 방미 소식을 외신기자에게 전해들은 토플러가 김 지사 측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에서는 북핵 문제, 김정일 이후 북한체제와 북한 인권 문제, 통일을 둘러싼 남한 내 국론통일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3의 물결’, ‘권력 이동’등의 저서로 유명한 토플러는 지난 2001년 한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보고서 '위기를 넘어서 21세기 한국의 비전'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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