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국내주식형 0.35%↑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 코스피지수와 펀드 수익률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0.53%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0.32% 상승한 가운데 대형주지수가 0.57% 오른 것이 K200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0.43%, 0.1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기록해 소유형 중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 주간 코스닥지수가 0.82% 하락한데다, 코스피지수 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도 각각 1.14%, 0.11% 빠지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도 저조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495개 중 1,21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이 중 954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RX Semicon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이 3.6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이 3.61%로 뒤를 이었다.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이 4.37% 빠지며 가장 저조했고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도 부진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 국내 채권금리 상승 요인과 기관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 하락 요인이 맞물린 것이 채권 금리를 박스권에 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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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강주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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