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분야별로 컴퓨터 및 전자공학분야가 3,729편(30.3%)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공학일반 3,413편(27.8%), 화학공학 2,033편(16.5%), 토목 및 환경공학 958편(7.8%), 기계공학 930편(7.6%), 재료공학 929편(7.6%), 산업공학 308편(2.5%) 등의 순이다.우리나라는 지난 94년 2,168편의 논문이 수록돼 세계 15위 수준에 머물렀으나 97년까지 4년간 누계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주요 국가중 가장 높은 증가율(
3년간 평균 33.3%)을 기록, 3년만에 세계 10위로 5단계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7만424편으로 1위, 일본이 2만4,250편으로 2위, 영국 1만4,352편으로 3위, 중국 1만3,582편으로 4위, 독일이 1만2,448편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의 대만은 4,850편으로 11위, 인도는 4,707편으로 12위로나타났다.
기관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우리나라 발표 논문수의 14.9%인 762편을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대가 10.6%인 540편, 전자통신연구원이 6.3%인 321편으로 집계됐다.
또 94년부터 97년까지 EI 수록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사람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천기술연구부의 이일항 박사(현 인하대 교수)로서 71편을 발표했으며, 서울대 한민구 교수(61편), 서울대 설승기 교수(48편), KAIST 송익호 교수(42편), KAIST김정두교수(40편)등이 연평균 10편(4년간 4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