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베스트 히트상품] 현대차 신형 에쿠스

최첨단 사양'럭셔리 세단' 자존심 부각


신형 에쿠스는 사전계약만 2,500대를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현대자동차의 자존심이자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이다. 중후함과 절제된 품격, 그리고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감성이 더해져 카리스마가 있는 진보적 스타일로 완성됐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5,160mm, 1,900mm, 1,495mm로 기존의 에쿠스에 비해 각각 40mm, 30mm, 15mm가 늘어났다. 차의 전면부는 웅장함과 하이테크 이미지의 정교한 조화로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 도는 후드캐릭터라인과 범퍼 측면에서 전면 하단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조형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3.8 프레스티지 VIPⅠ Pack 이하 모델에는 크롬과 유광 블랙 칼라가 조화를 이룬 가로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3.8 프레스티지 VIPⅡ 이상 모델과 4.6모델에는 크롬과 유광 블랙 칼라의 세로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 후드에는 '개선장군의 말'을 의미하는 차명 '에쿠스'를 토대로 천마를 형상화한 독자 엠블렘을 적용, 최정상의 품격을 자랑하는 최고급 세단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현대차의 자존심인 만큼 최첨단 사양이 모두 채택됐다. 야간 주행시 주행상태에 따라 전조등의 조사각도를 조정해 최적의 전방시계를 확보해주는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 고휘도 LED 방향지시등,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차량 통합 제어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대표적인 최첨단 장치다. 후륜구동방식을 채택,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에쿠스보다 레그룸, 헤드룸, 숄더룸이 각각 60mm, 12mm, 6mm 나 길어졌다. 신형 '에쿠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의 '2009 10대 최고엔진(2009 10 Best Engines Winners)'에 선정, 최고급 대형 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은 가솔린 V8 타우(τ)엔진을 적용했다. 덕분에 최고 출력는 366마력, 최대토크는 44.8㎏·m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6.4초 밖에 소요되지 않아 스포츠카 수준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다. 힘은 더 세졌지만 차 무게를 줄여 기존 에쿠스보다 29% 개선된 8.8km/ℓ(3.8 모델은 9.3 km/ℓ)의 우수한 연비를 실현했다. 가격은 VS380 모델의 경우 ▦럭셔리 6,370만원 ▦프라임 7,240만원 ▦프레스티지 8,300만원이며 VS460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520만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