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007690)이 4·4분기부터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국도화학의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4분기 이익을 저점으로 꾸준히 이익이 회복되는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4·4분기 증익이 기대되는 이유는 에폭시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말 톤당 1,960달러까지 치솟았던 원재료 비스페놀A(BPA) 가격이 10월 27일 기준 톤당 1,767.5달러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며 “특히 BPA의 경우 기존 증설물량이 많은 만큼 서서히 가동을 시작하면서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