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아쿠쉬네트 관련 지분법이익과 휠라 브랜드의 로열티수익 확대로 글로벌 핵심 비즈니스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4,000원(전일종가 8만4,200원)으로 7.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1,602억원으로 예상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2%, 127.7% 증가한 227억원과 300억원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연구원은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 유럽지역 로열티 수취 라이센시였던 Integrix B.V.가 자회사로 편입되어 발생했던 재고매출 300억원의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역시 Integrix B.V.의 작년 재고매출에 따른 손실 20억원이 정상화되고 영업이익기여도가 높은 로열티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3%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익도 자회사 Alexandria Holdings(Acushnet)의 실적 호조와 지분율 100% 인식 효과로 1분기에만 202억원의 지분법이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